물고기 살고 있는 강물 옆에
가만히.. 조용히.. 긴장감..
물고기를 기다리는 시간도
오늘만큼은 지루하지 않습니다
두런두런 함께 나누는 이야기는 어디로 흘러가는지
팽팽해진 낚싯대 꼭꼭 숨은 물고기보다
우리가 더 기다렸던건
어쩌면 꼭꼭 숨겼던
친구들의 속마음 일지도 모릅니다